나이키 머큐리얼 슈퍼플라이4 AG 축구화 '래디언트 리빌팩' [축구는 장비빨]
나이키 머큐리얼 슈퍼플라이4 AG '래디언트 리빌팩' 리뷰
래디언트 리빌팩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따뜻한 색감을 사용한 축구화 패키지 입니다.
분홍부터 주황 연두색까지 그라데이션으로 이어지는 색감이 일품입니다.
기본 어퍼에서 부터 축구화 끈 부위의 니트부분 그라데이션 까지 실물로 보면 한층 더 이쁩니다.
어떻게 보면 무지개빛같이 은은하게도 예쁩니다.
그런 색감이 일품입니다.
그렇지만 발목부분의 검정색과 뜬금없는 형광색은 별로입니다.
인사이드 부분입니다.
축구화 형태를 잡아주는 플라이와이어(Flywire)가 삽입되어있어서 어떤 의미로는 디자인을 망치는것 같습니다..
하지만 색감은 정말 볼수록 대박입니다.
플라이와이어는 축구화의 형태를 잡아주고 이를 통해 착용감을 높일 수 있는 장치이지만
실제로 플라이와이어의 느낌을 느낄 수 없다는 평도 많았고
오히려 어퍼가 뻣뻣해져서 불만이라는 사람도 있습니다.
나이키 머큐리얼 슈퍼플라이4는 플라이니트 소재를 사용하여 부드럽고 착용감 좋은 축구화를 구현하였습니다.
플라이니트 소재가 다이나믹핏카라(Dynamic Fit Collar)라고 불리는 양말의 발목부분같이 생긴 저 카라가
발목부위를 감싸는 역할을 해서 착용감을 높혀주는 역할을 합니다.
멀리서 봤을때는 그냥 단일색이 그라데이션 되는것 같지만 자세히 보면 한 줄, 한 줄 색깔이 한 면의 색을 이루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한 줄의 색깔이 분홍색에서 점점 주황색, 연두색으로 변화합니다.
인조잔디는 천연잔디만큼 잔디 길이가 길지 않으면 바닥이 흙이 아니기 때문에 딱딱합니다. 킥을 할 때 바닥과 가장많이 닿는 부분이 앞코부분입니다.
딱딱한 인조잔디 바닥에 긁히면서 축구화 어퍼에 손상이 갈 것을 막기 위해서
앞코부분에는 거친 샌드페이퍼 처리가 되어있습니다. 인조잔디 바닥에 앞코가 쓸려도 축구화 어퍼가 갈리는 일은 적겠습니다.
플라이니트소재 사용의 장점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니트, 즉 실을 이용하여 만들다 보니 색감의 변화가 오묘하고 자연스럽게 변화합니다.
니트로 축구화를 만들 생각을 하다니 정말 대단합니다.
뒷꿈치의 플라이니트 지지대에는 사일로 이름인 머큐리얼이 적혀있습니다.
사진으로도 알 수 있지만 이 부분은 발매 초기 모델과는 달리 가죽같은 느낌의 소재로 바뀌었습니다. 이 부분이 다소 뻣뻣하다는 평이 있어서 물집이 생기는 등 불만사항이 많았었는데 소재가 변경되었다니 참 다행입니다.
플라이니트가 발목을 부드럽게 잡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부드럽게 잡아주면서 발목이 움직일 때 이질감없는 착용감을 줍니다.
발목이 두껍거나 혹은 두껍지 않더라도 발목부분에서 이 다이나믹핏카라가 압박하는 느낌이 별로인 사람도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는 발목부분에 플라이니트가 없는 베이퍼가 착용감과 뛸 때 느낌은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머큐리얼 슈퍼플라이4의 하이라이트인 아웃솔입니다.
이 아웃솔은 바로 카본소재로 만들어진 카본아웃솔입니다.
일부사람들은 카본아웃솔이 탄성은 좋지만 딱딱하기 때문에 발의 피로도가 높아져서 싫어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여전히 카본스터드를 선호하는 선수, 축구인들이 많습니다.
카본스터드는 일단 시각적인 부분에서 굉장히 뛰어나기 때문에 비쥬얼로 반은 먹고 들어간다고 봅니다.
빛의 각도에 따라 반짝이는 카본무늬가 정말 매혹적으로 반짝반짝 합니다..
더군다나 과거에는 카본아웃솔은 천연잔디용으로만 출시를 했었는데 최근에는
이 카본아웃솔을 인조잔디에서 사용할 수 있으니 정말 매력적인 축구화가 아닐 수 없습니다.